울산대학교 | 국어국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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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장인사말



국어국문학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어국문학부 학부장 김윤정 교수             (052-259-2514)

 안녕하세요? 학부장 김윤정입니다.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학교 국어국문학과들과 달리 우리 학교는 국어국문학부인데, 그것은 국어국문학 전공과 함께 한국어문학 전공이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국문학 전공은 한국 학생들이 국어학과 국문학, 국어교육을 공부하는 곳이고, 한국어문학 전공은 외국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는 곳입니다. 요즘 K-문화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많은 외국 학생들이 우리 학부에 오고 있는데, 이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것도 우리 학부 나름의 묘미입니다.

 

 우리 학부 졸업생들은 주로 중·고등학교 교사, 출판편집인, 방송작가, 한국어교육 강사, 공무원, 기업 홍보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부에는 이런 일들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교과 과정이 마련되어 있고, 또 실력 있는 교수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학부는 인간에 대해 배웁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많이 들려왔지만, 이는 인문학 계열이 다른 실용적인 학문에 비해 겉으로 드러난 취업률이 낮다는 이야기이지 인문학위기라는 말은 아닙니다. 인문학 자체가 위기였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세상에 사람보다 더 신비로운 것은 없으며 인문학은 바로 그 인간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니까요. 컴퓨터 속 세상이 재미있고, 서로 마주 앉아서도 문자를 보내는 게 익숙한 현대 사회에서 인간답게 생각할 줄 알고, 인간관계에서 재미를 찾을 줄 아는 인간이라면 어디에 내놓든, 무슨 일을 하든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한국 문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한국말과 글 실력이 뛰어나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인문대학 건물 앞 정원에 우리 학부 20, 30년을 기념하는 나무들이 서 있는데, 눈에 띄지 않지만 이 나무들이 뿌리를 깊이 내리고 매년 성장하고 있듯이 우리 학부는 끊임없이 발전해왔습니다. ‘빨리빨리를 좋아한다고 소문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즘 문턱 증후군에도 시달리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에만 들어가면...’ ‘취업만 하면...’ 이런 식으로요. 여러분이 이러한 스트레스 속에 자신을 갉아먹지 않고 풍요롭게 대학 생활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사회에 나가서는 자신이 선 자리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교수진과 선배들이 도울 것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